[여의도1번지] 윤대통령, 대우조선 공권력 시사…"국민도 용납 안해"
■ 방송 :
■ 진행 : 이윤지 앵커
■ 출연 : 신성범 전 국회의원, 배종호 세한대 교수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신성범 전 의원, 배종호 세한대 교수와 분석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출근길에 공권력 투입 여부를 묻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이나 정부나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냐"고 반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맞춰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는데요. 민주당은 '제2의 쌍용 사태'가 우려된다며 당내 TF를 만들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윤 대통령은 2주 전인 지난 4일, "지지율은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대답했는데요. 오늘 대답은 좀 달랐습니다. 임기 초부터 이어진 악재에 지지율이 30%대 초반까지 떨어지자, 답변에 온도차가 있어 보입니다?
대통령실에 검사 출신 인사들이 너무 많이 배치됐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대통령실의 예산을 관리하는 총무비서관실에도 대검 수사관들이 파견돼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직 수사관들이 총무비서관실에 배치된 건 드문 일인데다가 검찰 출신에 과도하게 의존한다는 우려가 여전합니다?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야당에서는 국정조사를 하자며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국정조사에 '문재인 청와대'도 포함돼야 한다며 국정운영 발목 잡기를 중단하라고 반박에 나섰습니다.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은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어요?
당대표 징계라는 초유의 상황 수습에 나선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가 일주일 만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권 직무대행의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에 이어 직무대행 체제에 대한 견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조기 전대에 대한 의견이 분출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영상 공개의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통일부가 남북 갈등을 고조시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국민의힘이 다시 색깔론을 꺼내 들었고, 통일부가 정부·여당의 여론전에 앞장서는 모양새라며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가리자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영상이 강제 북송의 실체적 증거라면서 진상 규명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북한 어민을 제물로 바쳤다고 지적하며 문재인 정부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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